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W마에스트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아이템 선정하기 (feat. 멘토 스카이)
    기획 2022. 12. 3. 00:29

    올해 좋은 기회로 SW마에스트로(이하 소마) 13기에 합격하게 되면서 4월 말 ~ 11월 말까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처음 소마에 합격했을 때는 고급 개발자가 되면 자연스레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이란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수 과정에 들어갔을 땐, 개발만큼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은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의 일부였습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확실이 깨달을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멘토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팀을 서포트 해주는 담당 멘토님 세 분이 계셨는데, 그중에서도 컴공선배 스카이 멘토님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특히 기획과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 많은 부분을 배웠는데,

    그 중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저는 서비스의 핵심인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선 참신함과 흥미로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 아이디어로 서비스 출시하면 대박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이템을 디벨롭 시키려고 하면 이미 같은 아이디어가 적용된 서비스가 출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네...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스카이는 "만약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엄청나게 천재’이거나 ‘서비스할 가치가 없는 아이디어’ 둘 중 하나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트렌드의 변화가 중요하다. 이를 잘 적용한다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말씀해주셨던 이론들을 정리하면 크게 3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경(트렌드)의 변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이나 수요가 변하게 됩니다.

    이때 완전히 새로운 종류 혹은 이전에는 관심이 없던 종류의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OTT 플랫폼의 메타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키노라이츠’ 가 있습니다.

    키노라이츠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화가 어떤 OTT 플랫폼(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에서 제공하는지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OTT 서비스 플랫폼들이 많아지고, 각 플랫폼마다 제공하는 영화가 다르다 보니 사용자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가 어느 서비스에서 하는지 플랫폼별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 것이죠. 이처럼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문제 정의와 타겟 유저 그리고 해결 방안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셨다면, 그 안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찾아야 합니다.

    이 과정을 흔히 문제를 정의한다 라고 표현합니다.

    특히 어떤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의 타겟 유저인지 선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이 과정들을 키노라이츠를 예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대의 흐름:
      • 매달 고정 요금을 지불하며 수많은 영화를 볼 수 있는 OTT 플랫폼들이 대거 등장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OTT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다.
      • 여러 OTT 플랫폼들이 경쟁하다 보니 플랫폼 별로 제공하는 영화들이 다르고, 플랫폼 자체 제작 영화들도 등장하고 있다.
    • 문제 정의: 내가 원하는 영화의 제공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플랫폼에 들어가서 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 타겟 유저: 유튜브, SNS 등으로 영화·드라마를 추천 받는 20-30대 영화 애호가들
    • 해결 방안: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영화가 어느 OTT 플랫폼에서 제공하는지 알려주자!

     

    다른 아이템과의 차별성

    위 예시처럼 사람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경쟁자 없이 선두주자로 나선다면 너무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경쟁자들이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쟁자의 아이템과는 다른 우리 제품만의 차별성을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여기어때가 등장할 당시 이미 야놀자가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보였지만, 여기어때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뜻 보기에 ‘모텔·호텔의 숙박 예약을 도와준다’ 라는 컨셉은 같아 보였지만, 여기어때는 ‘숙박 산업에 정보 비대칭 현상이 있어 숙소마다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다’ 라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제휴점들의 데이터를 모두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같은 지역에서 특정 모텔만 수익성이 떨어지면 현장을 방문해 청결이나 시설 등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기어때 제휴 업체들이 제공하는 품질은 상향 평준화되었고 고객들은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같은 시장에 같은 아이템으로 진입을 하더라도, 고객들이 불편해 하는 점을 잘 찾아내 경쟁사와는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정리하며

    개인적으로 간단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없다면 예쁜 쓰레기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 

    그리고 이상한 방향으로 갈때마다 스카이 멘토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 내가 가는 방향이 맞을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시다면, 아래의 세가지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고 있나요?
    • 정의한 문제가 진짜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게 맞나요? 그렇다면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나요?
    • 이미 시장에 선두주자가 있다면 우리 서비스만의 강점이나 차별성이 있나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